오늘의일기1 [DAY1]#감정일기 - 워킹맘 엄마로서의 삶을 살기 시작한후 모두가 그렇듯 나도 엄마라는 타이틀 속에 '나'라는 사람은 점점 잊혀져 가고 있었다 아이를 위해 나의 시간은 정말 단 1분도 쓰지 못했고, 매일매일 전쟁터같은 육아현장에 뛰어들어 밤이 되면 그 누구보다 빠르게 잠들었다 그러다 처음 아이들을 놔두고 혼자 버스를 타고 창밖을 바라보던 그때의 내가 너무도 행복하고 서글퍼서 눈물이 나기 시작했었다 그때의 공기와 바람과 냄새까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정말 별일 아닌일이 별일이 되어버린 엄마로서의 삶 그렇게 살아가다 아이들도 점점 크고 이렇게 살다간 '나'라는 사람이 점점 잊혀질것 같은 불안감에 일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직 어린 아이들과 나의 욕심이 반영된 워킹맘이라는 타이틀에 1년동안 정말 너무도 힘이들었다 '나'라는 사.. 2020. 3.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