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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린이의 등산일기

수락산 기차바위 등산코스 - 장암역 석림사 ~ 벽운계곡

by 수진안나 2020.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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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을 이용할수있는 코스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오늘은 기차바위를 이용할수있는 코스로 소개하려고 합니다.

 

 

들머리 : 장암역 석림사

날머리 : 벽운계곡길

소요시간 : 왕복4시간 정도 소요

(등산 초보 기준, 쉬는시간 포함)

준비물 : 등산스틱, 무릎보호대, 여분의 물, 간식

 

 

 

 

장암역에서 20분정도 직진하다 보면 석림사 입구가 나옵니다.

석림사 앞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보시면 화장실이 보이는데

그쪽으로 들어가시면 등산로 시작입니다.

 

 

 

수락산은 물이 아래로 떨어진다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그 명성에 맞게 여름이면 멋진 계곡에 물이 흐릅니다.

등산 초입에 이렇게 멋진 계곡이 있으니 계곡소리를 들으며

시원하게 시작할수 있어 너무 좋았어요!

이쪽으로 하산하시는 분들은 잠시 발을 담궈 쉬고 가셔도 넘 좋겠더라구요

 

 

 

 

 

 

등산로를 따라 30분정도 등산하시다 보면

정상으로 곧바로 가는길과

왼쪽 기차바위를 이용해서 정상으로 가는 표지판이 나와요

석림사 방향으로 올라가는 등산로는 등산로가 잘 보이지않아

길을 헤멜수 있는 일이 너무 많아서

표지판을 잘 보고 따라가셔야해요

저도 앞에 가시는 아저씨와 이길이 맞는지 계속 물어보면서 갔는데도

길을 한번 잃어서 30분정도 시간 버렸어요 ㅠㅠ

 

 

 

등산로를 따라 열심히 올라가다보면 이제 전망이 탁 트이는 곳을 만날수있는 계단이 보입니다.

 

 

숲길로만 한참 올라가다 어느정도 고도까지 올라오면

이렇게 탁 트인 전망이 보인답니다.

인생샷 찍을수 있는 바위들이 참 많았는데

혼산인 저는 그저 풍경사진만 찍었네요 ㅜㅜ

 

 

 

자 이제 조금만 가면 기차바위가 나와요

길이 잃고 헤메도 이 기차바위 하나만 보고 올라왔다구요

 

 

본격적인 기차바위에 앞서 작은 로프를 하나 타고 올라가야해요

 

 

짧은 줄을 잡고 올라가면 이렇게 멋진 바위가 보이는데

수락산 왔다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다 찍고 가는 바위랍니다.

사람들이 많이 이용해서 발자국 대로 홈이 파여있는거 보이시죠 ㅎ

인생샷 건지기 딱 좋은 바위랍니다 .

 

 

 

사진에는 그 경사가 담지기 않아 조금 아쉬안데

생각보다 많이 가팔랐고 길이도 꽤 길어서 놀랬어요

주말에는 등산객이 많기 때문에 오른쪽은 올라가는 방향 왼쪽은 내려가는 방향으로 지정되어있습니다.

또 한번에 많은 사람이 이용하면 위험하여 넘어질수 있기 때문에

한줄에 3명 이상은 올라가지 않도록 하고있어요

 

 

 

경사가 좀 보이시나요?

생각보다 가파르죠?

여기가 생각보다 위험하다 보니 앞에 먼저 가신 분이

제가 잘 올라가고 있나 확인도 해주시고 기다려주시면서

사진도 찍어주셨어요

혼산이라 사진이 아쉬웠는데 어찌나 감사하던지 ㅠㅠ

 

 

 

기차바위에 다 올랐다면 정상인 주봉까지 550m밖에 남지 않았답니다.

 

 

힘들어서 얼굴이 엄청 빨갛게 변했네요 ㅎ

기차바위에서 저를 찍어주신분이 정상인증샷도 찍어주셨어요

너무너무 감사했답니다. ㅎ

이때는 완전 등산 초반이라 삼각대도 생각못하고 그냥 갔는데

이 다음부터는 삼각대도 열심히 챙겨다녔어요 ㅎ

 

 

저는 이제 정상에서 벽운계곡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벽운계곡으로 하산하면서 만난 멋진 전망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또 열심히 사진찍었어요

어떻게 이렇게 멋진 바위들이 떨어지지도 않고 쌓여있는지 너무 신기햇어요

 

 

저는 하산길에 완전 지름길로 길을 잘못들어

엄청 가파른 극 경사로를 따라 하산하게되었고...

갑자기 벽운계곡길 초입과 만났어요....

어디서 부터 잘못들어간건지 모르게

앞사람만 따라가다.........

 

수락산은 역시 계곡이죠!

뜨거운 햇빛에 등산하느라 땀을 많이 흘렸는데

잠시 앉아서 발을 담궈 신선놀음하기 딱 좋더라구요

 

수락산은 생각보다 암릉구간도 많고, 미끄러운 흙길도 많기 때문에

쉽게 보고 올라갈 산은 절대 아니에요

동네 뒷산이라고 생각하고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고 올라가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았는데

그 어느 산도 쉬운산은 없다는걸 잊지 마시고

등산화 스틱 무릎보호대 등 필수준비물은 준비하셔서 등산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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